[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번 주 코스피는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27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증권가는 다음 주 주식시장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해 볼 것을 조언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2714.21)보다 32.39포인트(1.19%) 하락한 2681.82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1.82포인트(1.36%) 내린 860.47에 마감됐다.이번 주 코스피 하락의 원인은 기관 투자자였다. 기관은 홀로 2조376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비례대표 의석수까지 확정하며 최종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묶이는 범야권의 의석 수는 최종 187석으로 결정됐다.11일 제22대 총선 개표율이 지역구·비례대표 모두 100% 종료된 가운데, 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석, 비례대표 46석 중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을 차지하며 175석으로 확정됐다. 창당 한 달만에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2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범야권의 제22대 국회의원수는 총 187석으로, 전체 3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전날 열린 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그동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던 금융주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62%)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하나금융지주(-3.27%) ▲신한지주(-2.75%) ▲우리금융지주(-3.02%) 등도 동반 약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압승을 거뒀을 뿐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 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전국 개표율 99.88% 기준 전체 국회의원 의석 수 30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4석(지역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 이상을 달성하며 압승을 거뒀다.국민의힘의 총선 참패는 결국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안고 있었던 '태생적인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적잖다. 개표율 99.5%를 기록한 11일 오전 7시 현재 총 의석 300석 중에서 민주당(민주연합 포함)은 173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포함)은 106석에 그쳤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만으로 11석을 얻었고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에 비례 1석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2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여야가 비례위성정당 창당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비례정당 창당 작업에 먼저 나선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창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고 강령과 정강·정책의 기본방향을 확정해 발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은 다음 달 3일 창당한다고 밝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여파에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창당이 본격화하면서 이번 총선에도 정당 난립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준연동형제가 처음 도입된 2020년 총선엔 비례 전문당이 2016년 4개에서 20개로 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번 4·10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 방식에 대한 결정권을 이재명 대표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최고위가 결정했다"며 "이후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동안 민주당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와 병립형 회귀를 두고 당 내부에서 다퉈왔다. 최근엔 친명계(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정치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당원 투표'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이 2차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단독 재집권에 성공했다. 재정 위기에 허덕이던 그리스를 성장의 길로 올려놓은 미초타키스 총리와 여당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내무부는 개표가 90% 넘게 진행된 결과, 중도 우파 성향의 단독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이하 신민당)이 40.55%를 득표, 17.84%에 그친 최대 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을 크게 앞섰다고 밝혔다.2020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정부 구성권을 반납함으로써 총선이 끝난 지 불과 하루 만에 6월 말 2차 총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단독 집권을 노리는 미초타키스 총리는 이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에게 정부 구성권을 반납했다.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끄는 단독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이하 신민당)은 전날 총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압승을 거뒀다.신민당은 이날 개표 결과 40.79%를 득표해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1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의원정수 축소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전원위 논의에서 의원 수를 감축하는 것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최소 30석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국회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마당에 신뢰 회복을 위한 특권 내려놓기조차 없이 선거 제도만 개편하자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한뒤 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전원위원회를 구성했다. 국회는 27일부터 2주간 난상 토론을 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복잡하게만 보이는 선거제도 개편의 핵심 쟁점은 무엇이고, 어떤 형태가 바람직할지를 짚어봤다.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세 명의 정치 전문가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프랑스에서 장기간 생활했으며 소르본느 정치학과에서 '정치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여야가 전원위원회 논의 안건으로 정한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 증원은 결단코 반대"라며 "여당에서 만약 그런 합의를 한다면 지도부 퇴진 운동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또다시 '임명직 국회의원'을 50명이나 더 증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날을 세웠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소위원회는 전날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전제로 한 3개 안을 결의안으로 의결했다. 이 중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2개 안은 비례대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15일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정당정책토론회'에서 각 정당은 현행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에는 동의했지만, 그 방식에서는 견해차를 드러냈다.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정책토론회에는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김태훈 시대전환 최고위원, 김정기 민생당 대표가 출연해 '국회의원 정수와 비례대표제 개편방안'과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제 개편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 경쟁을 촉발한 미래통합당이 선거제 개혁을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위성정당의 반복을 막고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 개혁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수 한국YMCA전국연맹 국장은 기자회견문에서 "21대 총선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높은 투표 참여율을 기록하며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높여준 선거로 평가되겠지만, 동시에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설립으로 민심이 심각하게 왜곡된 선거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으로 표가 몰리면서 군소정당들의 몰락이 현실화 됐다. 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군소정당들의 국회 진출이 기대됐지만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란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군소 정당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특히 민생당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치명타를 입었다. 앞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정의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함께 '4+1 협의체'를 만들어 준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켰다.20대 국회에서 4+1 협의체